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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클루지 /클루지를 이겨내는 13가지 제안

by sayri 2022.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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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되도록 함께 고려하라.

우리 인간은 증거들을 짐착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일에 익숙치 않다. 

우리의 사고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대안이 되는 가설들을 함께 고려하고 훈련하는 것이다 

단순히 대안들의 목록을 작성해보는 것만으로도 추론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반대를 생각하라" 지금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에 있었을 만한 것, 또는 있을 수 있는 것에 대해 숙고하는 '반사실적사고'의 가치 또한 증명되었다. 우리가 집착하는 것과는 다른 생각이나 가능성에 대해 성찰할수록 우리의 사고능력은 개선될 것이다.

 

2. 문제의 틀을 다시 짜고 질문을 재구성하라

' 이 비누는 99.4 퍼센트 순수한가 아니면 0.6퍼센트 유해한가?' 우리가 듣고 보고 읽는 모든 것들은 정치인 , 광고주, 동네슈퍼마켓 직원에 의해서도 일상적으로 가공되고 있다.  모든 것들은 최대한 긍정적으로 보이도록 제시되고 있다 . 따라서 소비자, 유권자 , 시민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언제나 사태를 회의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상대의 질문을 재구성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다. 

어떤 문제를 다른 식으로 생각해 볼 수 있으면 최대한 그렇게 하라. 맥락 기억은 우리가 언제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감을 뜻한다.. 우리가 한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우리가 무엇을 기억하느냐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이것은 다시 우리가 어떤 대답을 찾아내느냐에 영향을 미친다.

문제를 하나 이상의 방식으로 물어보는 것은 이런 편향을 교정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3. 상관관계가 곧 인과관계가 아님을 명심하라

우리는 상관관계를 실제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데,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상관관계를 인과관계와 혼동하는 자연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상관관계는 실제로 존재하나 그것을 토대로 한 자연스러운 추론은 , 즉 한요인이 다른요인의 원인일 것이라는 추론은 옳지 않다. 

 

4 여러분의 가진 표본의 크기를 결코 잊지 말라

단 한번 일어난 사건을 우연인지 모른다, 그러나 똑같은 유형의 사건이 되풀이해서 일어난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 수학적으로 말하자면, 표본이 클수록 추정치는 신뢰할 만하다.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는 2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보다 평균적으로 더 신뢰할 만하다. -큰 수의 법칙

우리는 흔히 표본이 매우 작을 때조차, 그곳에서 발견한 유형에 대한 설명을 찾으려 한다.

그러나 겨우 몇몇 야구경기에서 또는 단 하루의 주식시장 결과에서 발견되는 유형은 순전한 우연 이상의 것을 반영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큰 수의 법칙'에 더 민감해져야 한다.

 

5. 자신의 충동을 미리 예상하고 앞서 결정하라

오디세우스는 사이렌 (Siren)의 유혹에 저항하기 위해 스스로를 돛대에 묶었다. 우리는 모두는 그를 배울 필요가 있다. 

우리가 미리 결정한 것들만 구매하기로 결심하다면, 우리는 좀 더 건강한 식품들을 들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유혹은 우리가 그 대상을 볼 수 있을 때 가장 크다. 때문에 우리는 순간의  충동에 휩싸여 있을 때 보다 미래를 계획할 때 더 나은 우리가 되기 쉽다. 그리고 현명한 사람은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6. 막연히 목표만 정하지 말고 조건 계획을 세워라.

 감자튀김을 보면 그것을 멀리 하겠다. 와 같이   ' X이면 Y이다 ' 의 형태로 바꿀 경우에, 성공할 확률이 크게 높아진다고 한다.

잘 짜인 조건 계획은 이러한 제한을 비켜 갈 수 있는 한 방법을 제공한다 왜냐하면 이런 계획을 통해서 추상적인 목표가  모든 반사의 기본이 되는 'X이면 Y이다'의 형태로 변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더 오래된 체계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을 때, 우리가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다.

 

7. 피로하거나 마음이 산란할 때는 되도록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말라.

피로하거나 주의가 산만한 상태에서 생각하는 것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운전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는 피로할수록 숙고 체계보다  반사 체계에 더 의존하게 된다. 그리고 주의가 산만할 때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승리의 조건이란 바로 적절한 휴식과 최대한의 주의집중이다.

 

8. 언제나 이익과 비용을 비교 평가하라

건전한 판단은 당연히 비용과 이익의 두 측면을 비교 평가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우리가 경계를 게을리하면, 우리는  이 기질과 기분은 한쪽으로 치우치기 쉽다.

기회비용 여러분이 이것 아니면 무엇을 했을지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라. 하나를 하면 다른 것을 할 수 없는 점을 잊지 말라.

개인 수준에서 기회비용을 고려한다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할 때마다, 이것 아니면 다르게 보낼 시간을 사용하고 있음을 깨닫는 것을 의미한다.

 

9. 누군가가 여러분의 결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상상하라

자신의 결정을 다른 사람들에게 해명할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은 더 많은 인지적 노력을 기울이며, 따라서 관련 정보들을 더 자세히 분석하고, 더 세련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다. 

사람의 눈이 어떤 식으로든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10.  자신에게 거리를 두어라

 나의 장기 목표에 비해서 나의 현재 목표를 지나치게 높이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가?

우리의 마음은 가까운 것과 먼 것에 대해 거의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곧 가까운 것은 구체적으로 생각하는 반면에, 먼 것은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미래의  내가 현재의 결정에 대해 어떻게 느낄지를 되도록 자문해보아야 한다. 즉각적인 사고와 거리를 둔 사고,이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하면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이상 지금 우리 마음을 지배하는 것에만 의존해 결정을  내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을 것이다.

한 가지 좋은 방법은 잠시 기다리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이 어떤 것을 내일도 원한다면 그것은 중요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만약 그 욕구가 사라져 버린다면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경험적 연구에 따르면 비합리성은 종종 시간과 함께 사라지는 반면에, 복잡한 결정은 시간을 두고 그것에 몰두할 때 가장 훌륭하게 이루어진다.

 

11  생생한 것 , 개인적인 것, 일화적인 것을 경계하라

[컨슈머 리포츠] 에보고된 통계학적으로 탄탄한 연구결과로서 A 상표의 콘돔에게  더 후한 점수를 부여하였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어떤 한 학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단 하나의 일화로서, B 상표의 콘돔을 추천하였다  이유는 A상표  콘돔이 한창 성교하는 도중에 찢어져서 혹시 모를 임신에 대한 불안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이었다 

이 두 글을 읽은 뒤에 사실상 모든 학생들은  [컨슈머 리포츠]가 더 믿을 만하며, 다른 친구들이 일화적 증거를 토대로 선택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원칙에 동의하였다. 그러나 본인은 무엇을 선택하겠느냐고 물었을 때, 거의 3 분의 1의 학생들은 생생하고 일화적인 것에 굴복하여 B상표를 선택하였다 

네발 달린 우리의 선조들은 아마도 가장 화려하거나 극적으로 보이는 것에 주의를 빼앗길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비개인적이지만 과학적인 것에 특별한 비중을 두는 것은 생생한 것에 현혹되기 쉬운 우리의 성향을 보완해 줄 것이다

 

12.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결정은 심리적으로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많은 비용을 요구한다. 따라서 완전한 정보를 획득하고 모든 우발적인 경우와 반대 경우들에 대해 충분히 성찰할 때까지 모든 결정을 마냥  미룰 수는 없는 노릇이다. 내가 지금까지 제시한 전략들은 간편한 것들이다. 가장 신중한 결정은 가장 중요한 선택을 위해 아껴 두어라.

 

13. 합리적이 되려고 노력하라

사람들에게 '반응하기 전에 먼저 한 번 생각해보라' 그리고 '되도록 합리적이고 분석적으로 답하라'라고 말하는 것만으로도 이 효과는 줄어든다.

힙리적으로 되자고 스스로 되뇌는 것이 유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그렇게 하면 앞서 서술한 다른 기법들을 사용하도록 여러분 자신을 자동적으로 예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합리적으로 되자고 스스로 되뇌는 것 자체만으로는 충분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나머지 것들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여러분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끝으로 

우리는 폭로된 진실의 세계를 살고 있다.

일단 믿고 나중에야 의문을 던지는 우리의 경향은 누구나, 심지어 아무 자격도 없는 사람까지 무엇이든 발표할 수 이 있는 인터넷의 시대에 정말로 위험한 것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십 대들은 인터넷에서 읽은 것이면 무엇이든지 액면 그대로 믿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누가 웹페이지의 저자인지, 그 삶이 어떤 자격을 지니고 있는지, 해당 정보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또 다른 출처의 정보가 있는지 등을 거의 무시하거나 오직 가끔씩만 검토한다.

 

인간이라는 종은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으면 선천적으로 속기 쉬운 존재다. 현재는 '폭로된 진실'의 세계이며 , 그곳에서 아이들은 그들에게 절대적 진리로 제시되는 것들을 무턱대고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세상에는 종종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며 그들이 듣는 것이 모두  참은 아니라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이해시키는 것은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다. 나아가  아이들에게 대립하는 증거들을 평가하는 법을 가를 치는 것은 더욱 큰 노력을 필요로 한다. 과학적 추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또는 자동적으로 습득 하는 어떤 것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이런 것들은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이른바  비핀적 사고기술의 교육에 대한 연구들은 의미 있고도 지속적인 효과를 낳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결과들을 점점 더 많이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증거들을 좀 더 균형 잡힌 방식으로 고려하도록, 우리 자신의 추론 편향들에 좀 더 민감하도록, 우리의 장기 목표에 더 적합한 방식으로 계획하고 선택하도록 우리 자신을 훈련시킬 수 있다. 만약 우리가 그렇게 한다면, 만약 우리가 우리의 한계를 이해하고 그것과 정면으로 대결한다면, 우리는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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